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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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1조 달러 선 밑으로 내려가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 1조 달러 선이 붕괴됐다. 지난 14일,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당일 도넌 10시 25분 경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은 9208억2460만 달러 선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 총액이 1조 달러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로 약 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각국의 금리 인상, 테라·루나 사건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얼마 전 미국 암호화폐 담보대출 관련 기업인 셀시우스가 비트코인 인출을 중단하겠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대규모의 폭락세를 보였고, 결국 시총 1조 달러 선이 붕괴돼버린 것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셀시우스는 “극단적인 시장 상황을 경험하면서 모든 인출 및 가상자산 간 스와프, 계정 간 이체 등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셀시우스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사태)’으로 인해 현재 자금이 부족해져 인출을 중단한 상황이다.

셀시우스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뱅크런 사태가 발생, 당분간 인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셀시우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구축한 코인도 발행중인데, ‘셀'(CEL)이라는 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셀은 지난 2021년 6월, 약 8달러까지 오르며 지금까지 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으로 하루 전 보다 44.49% 하락한 0.22달러를 기록했다. 셀은 0.18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셀시우스는 현재 약 170만 명의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1년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기금으로부터 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발전세를 나타냈던 기업이었다. 회사는 시장가치만 추산해봐도 약 30억 달러 이상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를 보이면서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고, 이는 지난 5월에 일어났던 테라 사태와 비슷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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