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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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자의 사연, “빗썸 계좌 정지 당해 55BTC 및 현금 7억원 인출 못하고 있어”

최근 약 3년동안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계좌 정지를 당해 55BTC과 현금 7억원 가량이 묶여있는 한 투자자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암호화폐 업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 피해자는 3년 전 장외거래를 통해 매입한 비트코인을 빗썸에서 거래해오다가 갑자기 이용이 정지된 후 현재까지도 예금액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그가 거래 계좌를 정지당한 충분한 사유를 듣지 못하고 그에 대해 납득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금까지도 계속 자산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면서 빗썸 거래소가 고객 보호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피해자가 주장한 내용에 의하면 거래소측은 그에게 계좌 정지 조치 사유에 대해 해당 비트코인을 빗썸에서 최초 매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지 조치한것으로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가 매입한 비트코인에 대해 미국대사관 협조 요청이 개입하게 되어 거래 정지를 가할 수 밖에 없었다는 등의 이유를 번복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피해자의 55BTC는 경찰에 인계된 상태인데, 해당 비트코인은 지난 2020년 2월에 경찰에 이미 인계되었으나 고객인 당사자는 수 해가 지난 최근에 해당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한편 경찰에 인계조치된 이 55개 비트코인 이외에 피해자의 빗썸 계좌에는 한화로 7억원 정도가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피해자는 “나는 해킹 관련 문제에 전혀 관여한 적도 없으며 장외거래로 매입한 비트코인을 빗썸에서 매매하려던 것뿐이었다. 그런데 3년 동안 내 계좌가 묶여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찰과 빗썸측은 미국대사관에서 A씨의 지갑 주소가 측정 해킹 사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거래 정지를 요청한 상황이며,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계속 수사중에 있다.

한편 올 해 창립 8주년을 맞은 빗썸은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 랭킹 1위에 올랐으며 2017년부터는 거래금액 기준 글로벌 랭킹 1위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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