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랙스가 최근 국가대표선수협회와 NFT 제작과 관련한 MOU를 추진했다.
지난 13일, 스포트랙스와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는 스포츠 컨텐츠 개발을 비롯해 유소년 스포츠 산업 발전, NFT 제작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배구선수 경력을 가진 스포트랙스의 김세진 대표를 비롯해 야구선수 경력을 가진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의 회장 박노준, 권투선수 경력을 가진 수석부회장 김광선이 참여했다.
양측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이 담긴 NFT를 만들고 유통시키는 것, 스포츠와 관련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각종 교육 사업과 스포츠 이벤트 및 관련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21년 6월에 설립됐던 스포트랙스는 국내 배구계의 김세진, 신진식 전 감독이 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유소년 아카데미, 관련 NFT 제작 등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스포테인먼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트랙스의 이사진은 양원준 여자프로농구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그리고 윤경식 한국배구연맹 국장으로 구성돼있다.
스포트랙스의 한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 많이 잊혀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D요즘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트랙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삶을 돕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관계자는 “NFT 제작과 관련해 유도를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 체조, 수영, 펜싱 등 총 14개 종목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선수들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스포트랙스는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상 가운데 역대 하이라이트 이미지 및 영상 등을 담은 NFT를 제작, 발행하여 팬들의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하는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사는 또한 일정 NFT를 수집하면 선수의 애장품을 비롯해 선수가 현역시절에 사용했었던 경기 유니폼, 스포츠 용품 등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