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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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공동창업자의 비트코인 코드변경 캠페인이 욕먹는 이유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리플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센이 참여하는 기후 활동가 그룹이 비트코인 코드 변경을 통해 환경 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의 ‘기후 말고 코드 변경하기'(Change Code, Not Climate) 캠페인을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각국 주요 간행물의 광고를 구매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환경 오염 영향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마이클 브룬 캠페인 책임자는 “현재 업계 주요 인사 및 기업 12 곳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그들 중 일부는 비트코인 관련 사업에 ESG 준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플 크리스 라센 공동 창업자는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 기반 네트워크로 변화하면서, 비트코인은 아웃라이어(outlier)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솔라나, 카르다노와 같은 프로토콜은 에너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캠페인 진행을 위해 500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비트코인이 환경 친화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투자자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비트코인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자산 운용사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기후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여 “비트코인 채굴자의 76%가 재생 에너지 원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또 비트코인 에너지 소비량의 39%가 재생 에너지로부터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주요 산업보다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사리 창업자 라이언 셀키스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센을 맹렬히 비판하며, 수십 억 달러를 벌게해준 시장을 공격한다면서 그를 ‘유다’에 비유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친 암호화폐 성향의 워런 데이비스 미 하원의원이 “작업증명(PoW)에 대한 공격이 곧 비트코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전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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