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타나스타2는 “본격적인 강세장 연출이 언제 시작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바닥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수는 1을 넘긴 후 다시 1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다”면서, “온체인 분석 관점에서 바닥은 이미 나왔다고 판단된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지금은 환상적인 매수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BTC의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은 2.7만 달러와 3만 달러선이”이라며, “2.7만~3만 달러 혹은 2.2만~2.7만 달러 구간에서 BTC는 완만한 상승 랠리 혹은 횡보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나스닥과 S&P500 지수 등 주요 미국 증시가 전저점을 지켜준다면, BTC는 다시 1.7만~1.8만 달러 구간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현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체거래소(ATS)에서 증권형 토큰·NFT와 가상자산 수탁 및 지갑(월렛)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금투협의 나재철 회장은 “ATS에서 장기적으로 증권형 토큰과 NFT도 거래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자본시장법을 적용받는 증권형 토큰과 NFT는 증권사 업무영역에 포함되는 만큼, 향후 ATS에서 거래토록 하는 것이 자연스런 수순”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영위하고 있는 가상자산 수탁 및 지갑(월렛) 서비스도 증권형 토큰을 기반으로 제공할 방침”이라면서, “이와 별도로 가상자산을 지수화 해 상품화 한 비트코인 관련 ETF를 출시해, 가상자산 간접투자를 유도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분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지난 7월 디파이 관련 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1,0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피해액 2억2,700만 달러보다 95% 이상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사고 건은 솔라나(SOL) 기반 유동성 프로토콜 크레마파이낸스(CremaFinance)의 플래시론 공격 피해로, 88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탈취자금 중 총 3,302 ETH와 967 BNB가 트랜잭션 믹싱 플랫폼 토네이도캐시로 이체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