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팀 프로스트(Tim Frost) 일드앱(Yield App) CEO는 테라USD(UST) 사태와 관련 “암호화폐 강세장 끝을 알렸다”면서, “현재 시장이 고점 대비 54% 낮고, 약세장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교훈을 통해 약세장 기간 차세대 탈중앙화 금융 상품이 개발될 수 있고 다음 강세장에 진입할 때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탄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USDT 유통량은 줄은 반면, USDC와 BUSD 유통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USDT가 약 75억 달러 상환되는 동안 USDC 유통량은 26.4억 달러 늘었고, BUSD는 10억 달러 늘었다.
또한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1년 전 바닥에 가까운 3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3만3,000-3만5,000 저항선까지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현재 가격은 안정된 상태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BTC가 지난 5월 12일 2만5,300달러로 하락한 과매도 수준에서 상승 중이다.
또 일간 차트 MACD 지표 기준 BTC는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모멘텀 신호로 이동 중이지만, 주간, 월간 차트 기준으로는 여전히 부정적인 상태라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테슬라,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6일 공개된 올인(All-In) 팟캐스트에서 미국 경제가 아마도 경기침체에 빠진 것 같으며, 12~18개월 동안 힘든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경기 침체 뒤에는 늘 그랬듯 다시 호황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정부가 보유한 것보다 수십억 달러를 더 많이 발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베네수엘라 같은 국가가 이미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미국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와 뉴욕주 상원의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가 다음주 최신 암호화폐 법안의 초안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의 친(親) 암호화폐 규제 법안에는 일정 수준의 암호화폐 이익에 대한 면세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