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핀볼드는 15일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샌티멘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14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외부로 이체된 BTC 물량이 최근 5주 동안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샌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4일 기준 약 10.4억 달러 상당(원화로 1조 2,776억 4,000만 원)의 2만5,878 BTC가 외부 지갑으로 유출됐다. 이는 최근 5주간 기록한 가장 큰 BTC 순유출 수준이다.
이를 두고 샌티멘트는 “역사적으로 대량의 BTC가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유출되면, 며칠 후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이 자주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15일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주 전, 오래된 비트코인 고래 지갑들은 ‘4만7,000 달러의 가격은 비싼 것 같아. 여기서 물량을 매도하자’라고 생각했고, 오늘날 기관 투자자들은 ‘4만 달러의 비트코인은 저렴한 것 같아. 물량을 매집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오늘 자 올라온 크립토퀀트의 주간 비트코인 지표 요약이다.
-공급/수요: 현물,선물 거래소의 보유량 여전히 2.5년 이내 최저. 선물 거래소 보유량은 상승하고 있지만 현물 거래소 보유량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기술적 지표: 중립
-고래 축적: 고래들이 축적 중이며, 채굴자들은 보유 중. 총 이동된 토큰 수가 상승하고 있지만, 그 중 거래소로 들어가는 비율은 낮아 거래가 거래소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 심리: 펀딩비는 중립적이나 예상 레버리지 비율은 최고점. 높은 가격 변동 가능성 있음.
-온체인 지표: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