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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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미빛 전망 속출…’10만 달러설’도 솔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강세론자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개월 동안 4만5000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아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은 상승세 전환에 성공하면서 4만7000달러와 4만8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달러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역학이 바뀌었으며, 투자자들이 더 높은 가격에도 비트코인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당분간 상승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최근 비트코인과 관련된 여러 기술적 요인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모멘텀을 가리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맷 말리 밀러 타박 최고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최근 저항선을 돌파하며 4만 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상당한 규모의 상승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뱅크의 하세가와 유야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상승 삼각형을 넘어섰다”며 “단기적으로 계속 랠리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중개사인 글로벌블록의 마커스 소티리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 가격은 높은 저항에 직면해 있기는 하지만, 며칠 동안 4만6000달러 수준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상승을 계속할 것”이라며 “다음 주요 저항선인 5만2000달러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일부 긍정론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6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거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안토니 트렌체프 넥소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올해 다섯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박스권 상단인 4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변하면서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올해 내내 이어진 횡보 구간에서 탈출할 때가 됐다”면서 “6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배런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매우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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