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000만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IT 대기업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1시경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8% 오른 3만4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8% 오른 2,15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빗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보다 2.26% 오른 4천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띄게된 이유로, 전날 아마존이 구직 광고를 통해 “아마존 결제팀이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으며,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빨리 아마존 고객들에게 그러한 미래를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들은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할 것 임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