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래트 조사에 따르면 크립토 채굴주는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수익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금융조사업체 펀드스트래트(FundStrat)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암호화폐 채굴주의 수익률은 비트코인 (BTC, +0.32%)을 앞질렀고, 몇 달 전 암호화폐가 2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로 상승세는 더 빨라졌다. 비트코인이 강세장에 머문다면 이러한 역동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스트래트은 “비트코인과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을 현대적 의미의 디지털 골드러시”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암호화폐 채굴주의 상승세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능을 올바르게 보장하는 데 그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채굴 된 비트코인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는 채굴업체 주식을 노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증시 상장 된 대형 채굴기업으로는 라이엇블록체인(NASDAQ:IOT), 하이브블록체인(OTCMKTS:HVBTF), 마라톤특허그룹(NASDAQ: MARA) 등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채굴업체들은 더 높은 블록체인 성능을 추구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가동하거나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한다. 그리고 펀드스트래트는 좀 더 효율적인 채굴 기계들이 회사들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또 이로 인해 이윤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펀드스트래트는 투자자들에게 “채굴 회사 주식은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에 이바지할 수는 있지만, 암호화폐가 곰장(하락장)에 접어들면 채굴 주식은 비트코인보다 하방 변동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걸 주의해야만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