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2년 5월 현재 개인적으로 BTC는 분명한 축적 단계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강세장을 주도한 기관들도 2만5,000~3만 달러 구간에서 매수를 했었다. ‘왜 매수하지 않느냐’는 심각한 질문을 던질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시 환경이 향후 몇 달간 좋지 않을 것이란 것은 알고있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부분은 펀더멘탈과 고래들의 활동 측면”이라며, “일반 투자자로서 거시환경이 언제 안정화될 지 예측하는 것은 펀더멘탈과 고래들의 행동을 추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만약 비트코인에 펀더멘탈이 있고 고래들이 축적 및 동면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과연 지금 매수하지 않을 만큼 거시 전문가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9%상승한 2만97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라2.0 공식 출시 후 앵커프로토콜(ANC) 대출 플랫폼에서 발생한 오라클 버그로 인해 약 8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제보에 따르면, 버그 발생 당시 앵커 프로토콜 내 루나클래식(LUNC)의 오라클 가격 피드는 실제 가격과 괴리가 발생하며 한때 5 달러까지 치솟았다.
해당 버그를 발견한 한 사용자는 2천만 bLUNA를 예치했고, 예치금의 실제 가치는 약 20만 달러였지만, 플랫폼은 이를 1억 달러로 인식했다.
담보 가치의 이상 급등으로 해당 사용자는 약 4,000만 UST를 대출할 수 있었고, 80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내고 포지션을 청산했다.
다만, 앵커프로토콜 팀은 해당 버그 발견 직후 조치를 시작해 추가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 내에서는 “해당 버그를 의도적으로 악용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도권 테라폼랩스 창업자”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