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댑레이더의 데이터를 인용해, 글로벌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일일 거래량이 약 3개월 만에 99%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8월 28일 기준 오픈씨 거래량은 500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5월 1일 기록한 4억 575만 달러 대비 99% 줄었다”며, “이는 오픈씨 사용자 및 거래량 급감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BAYC 등 주요 NFT의 바닥가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공개한 2022년 상반기 반기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에서,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7,850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291억 원) 대비 6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
‘영업이익’은 5,661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8709억 원)보다 69.7% 줄었으며, ‘순이익’은 작년 동기 (1조4685억 원) 대비 88.2% 감소한 1,728억 원으로 기록됐다.
별도 기준으로 두나무만의 ‘영업수익(매출)’은 773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571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4% 급감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26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1.1%나 감소했다.
이 같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는 진단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감소의 경우, 업비트 거래수수료로 수취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평가손실’이 증가한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편, 같은 날 폴리곤(MATIC)의 수석 보안 엔지니어인 라이언웨그너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이어폭스 및 크롬 플러그인에 폴리곤 월렛을 사칭한 확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는 폴리곤과 관련이 없으며, 스캠 프로그램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폴리곤 팀은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