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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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사라진 오징어게임 토큰 조사 착수…여전히 희망갖는 구매자에 SQUID 2000% 상승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며칠 전 4만5000% 펌프 앤 덤프 사태를 보였던 스퀴드게임 토큰의 자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기반 게임 토큰 SQUID는, 투자회수 사기인 ‘러그 풀’ 혐의를 의심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QUID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2000%가 넘게 급등하는 등 일부 극도로 낙관적인 사용자들은 여전히 부활을 염원하며, 해당 토큰을 구입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해당 토큰을 구매했다가 투자금을 잃게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옵션을 찾고 있다. 오징어게임 토큰 개발자와 제휴한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사기혐의를 식별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석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상대적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SQUID 토큰 투자자들은 손실 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바이낸스는 SQUID 토큰 개발자들이, 거래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토네이도 캐시라고 불리는 코인 믹서를 사용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이낸스 측 대변인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보안 팀은 현재 해당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넥스트 ‘문샷’을 노리는 투기성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제대로된 정보도 파악 하지 않고 프로젝트에 빠르게 투자하면서, 이런 유형의 사기 프로젝트가 디파이 공간에서 너무 흔해졌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자사의 조사 결과를 적합한 법 집행 기관에 넘기려고 한다.

지난 10월 2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SQUID 가격이 4만 5천 퍼센트 이상 펌핑 된 후 토큰 보유자들이 팔 수 없게 됐다는 보도를 했다. 당시 업계 관측통들은 폐쇄된 해당 토큰과 관련해 소셜미디어 계정, 익명의 개발자, 의심스러운 백서 등에서 사기 행각의 징후가 모두 있다며, 적신호를 보낸 바 있다. 주류 언론 매체들 또한 엄청난 FOMO 현상을 일으킨 오징어게임 토큰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11월 1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오징어게임 토큰을 의심 계정으로 표시를 했고, 이날 토큰 가격은 99% 하락하며 2,861달러까지 폭등했던 가격이 0달러까지 폭락해버렸다.

한편, 바이낸스 소유의 코인마켓캡에서는 이제 SQUID 토큰에 대한 경고를 표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사기라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스로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이 프로젝트는 분명히 동명의 넷플릭스 쇼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공식 IP와 제휴한 것은 아니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여전히 토큰을 사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작성 당시 기준 SQUID는 지난 24시간 동안 2453% 오른 0.1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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