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최근 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 현재 작성 중인 암호화폐 법안에 NFT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BDC, NFT 및 환경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초 당파적 이슈다.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을 통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이로써 퇴직연금 플랜(401k)에 암호화폐를 편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들어 NFT 거래가 지난해 9월 대비 92%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날 NFT 관련 데이터 전문 사이트를 인용, 지난 달 들어 하루 평균 NFT 거래 건수가 1만9000건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NFT 역사상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거래 건수(22만5000건) 대비 92% 급감한 것. NFT 시장의 활성화 디지털 지갑 개수도 지난해 11월 11만9000개에서 올 4월 말 기준 1만4000개로, 무려 88% 감소했다.
WSJ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NFT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움직임으로 금융 시장에서 위험 자산 회피가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NFT는 가장 투기적인 자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WSJ은 가상화폐 업계는 여전히 NFT에 베팅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NFT 거래소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유명 현대 예술가 제프 쿤스도 NFT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가 올해 말 커피 아트와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첫 NF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멤버십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해당 NFT 컬렉션 발행을 위해 타 브랜드와 글로벌 수준 파트너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NFT 보유자에게는 커뮤니티 멤버십, 한정판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스타벅스 측은 “NFT가 충성고객 유입, 독특한 경험 제공, 커뮤니티 구축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타벅스의 기존 디지털 플랫폼을 보완해 새 유형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