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암호화폐 기관 거래량이 지난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암호화폐 언론매체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얼마 전 2022년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주자 암호화폐 펀드도 활성화되며 신규 투자 유입이 활발해지고있는 상황이다.
크립토포테이토측이 발표한 코인쉐어스(CoinShares)의 데이터에 의하면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 주 1억93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21년 12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로, 이 상승세가 이어져 2022년에도 호조세를 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인쉐어스가 공개한 ‘주간 디지털 자산 자금 흐름(Digital Asset Fund Flows Weekly Report)’ 관련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유입 자금 중 유럽계 펀드가 약 1억4700만달러로 76%에 달하며 미국계 펀드는 약 4500만 달러 유입됐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주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총 98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때문에 현재까지의 유입액은 1억6200만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 한 주 거래량만 해도 약 25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쉐어스의 상장지수상품인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은 지난 주 9100만 달러의 유입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각각 4800만 달러가 유입된 프로쉐어스(ProShares) 와 ETC그룹(ETC Group)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의하면 글로벌 비트코인 ETF인 캐나다의 Purpose비트코인 ETF는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유출이 나타났다.
한편 비트코인 중심 펀드는 주간 9700만 달러 이상의 유입을 보였으나, 이더리움 중심 펀드는 주간 1020만 달러 유입에 그쳤다.
코인쉐어스의 한 관계자는 “그 외 카르다노(Cardano), 폴카닷(Polkadot), 코스모스 코인인 아톰(ATOM)이 각각 180만 달러, 120만 달러, 18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