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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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 트래픽, 약 900만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를 이용한 국내 이용자의 트래픽 수가 약 9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정보 분석업체인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는 최근 세 달에 걸쳐 바이낸스 트래픽 조사 자료를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래픽이란 컴퓨터 통신의 특정 전송로에서 일정 시간 내에 흐르는 정보의 이동량으로,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용량을 의미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에 접속한 국내 이용자의 트래픽 수는 약 900만 건에 달했다. 이 같은 국내 이용자들의 바이낸스 트래픽 규모는 전 세계에서 9위 규모다.

지난 90일간의 바이낸스에 기록된 전체 이용자 트래픽 수는 3억만 건으로, 이 중 국내 이용자들이 차지하는 규모는 3%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보다 바이낸스에서 높은 트래픽 수를 나타낸 국가는 터키, 러시아, 아르헨티나, 필리핀, 브라질, 베트남, 우크라이나, 인도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90일간 가상화폐 거래소 웹사이트 방문자수 집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웹사이트 방문자를 백분율로 환산한 통계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6.51%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상화폐 거래소 웹사이트를 방문한 국가 1등은 14.33%로 집계된 미국이 차지했고, 러시아, 터키, 일본 등의 순서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지난 90일간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접속한 업체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아케인리서치의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방문자 트래픽 순위에서 각각 12위와 21위를 기록했다.

지난 90일간 접속한 트래픽 수는 업비트가 2400만 건, 빗썸이 1100만 건 수준으로 파악됐다.

업비트보다 많은 트래픽 수를 가진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로는 바이낸스, 오픈씨, 코인베이스, 바이비트, 에프티엑스, 쿠코인 등이 있었다.

한편,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들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코인마켓 거래소들은 부족한 인지도 등으로 인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선호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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