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곧 상승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란 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먼저 매수자들은 단기 상승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강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었다.
매수자들 3만4000~3만6000달러 정도를 지지선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 강도지수(RSI)는 4시간 차트에서 과매수 신호를 보이며 일부 차익매물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비트코인 상승 이후 BTC를 내보내는 지갑 대비 받는 지갑이 늘고 있는 점도 포착됐다.
블록체인 온체인 마켓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잠재적인 강세 요인”이라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 BTC를 수신(커스터디 등 보관)하는 엔티티(단일 네트워크 참여자) 숫자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반면 코인을 전송하는(코인 소비) 숫자는 제자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추세의 초기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긍정적인 축적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BTC 거래량 중 의미있는 축적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으로, 반대로 네트워크 밖으로 나가는 엔티티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리(Michael Lee)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투자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최근 나타난 비트코인 상승세가 둔화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치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비트코인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어떤 투자보다 많은 이익을 확실히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자산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선도하는 상징적 자산(퍼스트 무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이클 리는 “미래 가격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으나, 비트코인은 모멘텀이 큰 자산이기 때문에 약간의 모멘텀이 상승하게 되면 후속 거래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