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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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NFT 사업 속도…미래 먹거리 시장 공략한다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뛰어들었다.

KT는 그룹사의 다양한 콘텐츠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NFT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KT는 4일 ‘민클’에서 NFT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인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에서 따왔다.

이번 서비스에는 웹툰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한다. KT스튜지오지니의 자회사인 스토리위즈가 제작한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앞두고 있다.

해당 웹툰의 NFT는 청약을 통해 소유할 수 있다. 청약 당첨 고객은 주요 이미지의 NFT를 무료로 받아 다양한 이벤트에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KT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NFT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라고 알렸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이프랜드’에 NFT 시스템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아바타를 장식하는 의상 등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이프랜드 내 개별 공간인 ‘랜드’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모든 거래는 SK스퀘어가 발행을 추진 중인 암호화폐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프랜드’의 최종 지향점은 모든 사용자의 아바타가 메타버스 안에서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혼합현실(XR) 콘텐츠 플랫폼 ‘아이돌라이브’의 자체 콘텐츠로 NFT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XR 콘텐츠 ‘U+ 아이돌라이브’의 가상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NFT 시장 진출을 위해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추가한다. 또 K팝 가상공연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U+ 아이돌라이브는 K팝 아이돌의 무대를 전후좌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초고화질 영상도 다운로드 없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NFT 등 대폭 성장한 신사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K콘텐츠·K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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