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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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NFT 혜택 받을 기업, 디즈니·로빈후드·WWE 등”


세계적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비디오 게임이나 영화, 음악등 콘텐츠와 저작권 유통에 혁신을 유도해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NFT 활성화로 가장 혜택을 입을 기업으로 디즈니, 로빈후드, WWE 등이 꼽혔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은행은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s)’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씨티은행 소속 애널리스트 토머스 싱글허스트(Thomas Singlehurst)는 “NFT는 IP(지적 재산권), 라이선스 및 상품 관련 수익에 적용돼 혼란에 가까운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탈중앙화 모델을 통해 콘텐츠 보유자는 배급, 수익 상 기존 게이트키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산화되고 민주화된 NFT 모델을 통해 콘텐츠 소유자는 배포 및 수익화 측면에서 기존 중개자 구조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디오 게임과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 증명이 필요한 산업이 NFT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혜택을 입을 기업으로는 디즈니, 일렉트로닉 아츠, 로빈후드, 액티비전, 포뮬러원 그룹,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유비소프트, 임브레이서 그룹이 지목됐다.

반면 NFT 확산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음반 제작사 등이 꼽혔다.

미디어는 “디즈니가 NFT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바는 없다”며 “단 디즈니의 경쟁사인 폭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NFT 기반 블록체인 연구에 1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줄임말로,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다른 것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예술 작품,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과 희소성을 보장할 수 있어 최근 문화예술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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