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시 시장 후보로 출마한, 베레모 착용이 특징인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와(Curtis Sliwa)는 그의 선거 운동의 목표 중 하나는 암호화폐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슬리와는 수요일 트윗에서 더 많은 암호화폐 ATM을 설치하고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도록 유도함으로써, 뉴욕시에서 더 큰 금융 포괄성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선거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시장 후보는 현재 개인 수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미국 달러로 된 기부금만 받고 있다.
슬리와는 뉴욕 시장 선거에서 공화당 예비선거에 앞서, 지난 6월 뉴욕시에서 암호화폐를 채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범죄 예방 단체인 가디언 에인절스의 설립자이자 16마리의 구조 고양이의 주인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오는 11월에 민주당 후보 에릭 애덤스와 대결할 것이다.
뉴욕시를 ‘비트코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겉으로는 찬성하는 듯한 입장을 취해온 애덤스는 지난 7월 전 대통령 후보이자 암호화폐 옹호자인 앤드류 양과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양 전 후보자 또한 뉴욕을 “BTC 등 다른 가상화폐의 허브”로 만들고 싶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크고 작은 도시들의 일부 시장들은 가상화폐 채택을 추진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디지털 자산에 찬성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 8월, 미주리주 쿨밸리의 제이슨 스튜어트 시장은 약 1,500명의 거주자들에게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나누어줄 것을 제안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 역시 자신은 호들러이며, 암호화폐 산업과 블록체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플로리다 도시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