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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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다 검색 가상화폐는 ‘도지코인'”


대표적인 ‘밈 코인’으로 꼽히는 도지코인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가상화폐로 집계됐다.

밈 코인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을 따서 만든 가상화폐다.

투자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금융 자문사인 어드바이저 코치의 분석을 토대로 2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어드바이저 코치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플로리다, 일리노이, 미시간 등 미국의 23개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시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 삼아 유명 시바견(시바이누) 밈인 ‘도지'(doge)를 마스코트로 2013년 내놓은 가상화폐다.

도지코인의 이 같은 인기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견인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번 도지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나타내며 도지코인 가격 상승을 이끈 바 있다.

어드바이저 코치도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은 유명한 가상화폐 애호가인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기반으로 응원한 덕분”이라며 “머스크는 올해 5월에 회사의 전기 자동차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가상화폐는 ‘대장’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었다.

비트코인은 코네티컷, 알래스카, 미시시피를 포함한 10개 주에서만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가운데 가장 시가총액이 크고 독창적인 가상화폐로 꼽힌다.

어드바이저 코치는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 급증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3위를 차지한 코인은 알트코인의 대장으로 불리는 이더리움이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기준 비트코인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메이저 가상화폐다.

이어 4위는 시바이누가 차지했다. 시바이누는 지난해 8월 ‘료시’라고 알려진 익명의 인물이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犬)’을 가져다 만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도지코인을 잡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코인은, 시바이누 지지자들 사이에서 ‘도지코인 킬러’라고 불리고 있다.

한때 시바이누는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밀면서 가격이 급상승해 시총이 도지코인을 앞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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