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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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자사 플랫폼에 상장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용자 수’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거래 플랫폼에 상장되는 방법에 대한 팁을 일부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포브스 인터뷰에서 창펑 자오(CZ)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에 암호화폐를 상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용자 수’라고 밝혔다.

CZ는 블록체인의 활성주소 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 추천 코드 등 다른 요소들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자 수는 ‘핵심 측정지표’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코인의 이용자가 많아지면, 우리는 그때 상장을 한다. 그것이 바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이다. 밈 토큰을 예로 들면, 비록 내가 개인적으로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만약 그 토큰을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상장한다. 우리는 공동체로 운영되기 때문에 내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그가 준 상장 팁에 따르면, 이용자 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토큰을 상장하게 만드는 여러 요인 중 하나 이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CZ는 “이용자 수가 많으면 그 제품은 가치가 있어 진다. 그게 가장 측정하기 쉬운 방법이다. 신청서 양식에 이용자 통계를 포함하라. 그렇게 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상장 중심 플랫폼 ‘리스팅닷헬프’의 설립자인 세르게이 키트로프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상장보다는 거래량에서 주로 수익 나기 때문에 소액 토큰을 상장할 필요가 없다.

키트로프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많은 프로젝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주요 문제점들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그들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는 텔레그램 채널에 500명 또는 10,000명의 팔로워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높은 수치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큰 크리에이터는 소규모 거래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보도 당시 시점 기준 바이낸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화폐는 물론 도지코인(DOGE), 시바 이누(SHIB) 등 인기 밈 토큰까지 포함해 총 346개의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하루 거래량은 280억 달러로 추산된다.

반면, 거래량 기준 2위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OKEx는 312개의 코인을 상장했으며, 거래량은 약 70억 달러이다. 또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일일 거래액이 약 60억달러이며, 123개 토큰만 지원한다.

한편, 일부 주요 중앙집중화 거래소(CEX)는 바이낸스보다 상장 된 토큰이 더 많은데, 비트렉스는 보도 시점 기준 45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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