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상에는 최소 20개의 카테고리에 걸쳐 100 개 이상의 앱이 구축되고 있으며, 자체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케인리서치는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확장성 시스템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약세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 역시 ‘약세장 속 EVM 비호환 체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EVM 비호환 체인 중 솔라나(SOL)의 생태계가 가장 크며, 견고한 펀더멘탈을 갖춰 경쟁 체인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사리는 “EVM 비호환 체인들은 독자적으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 네트워크 사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르다노(ADA), 알고랜드(ALGO), 테조스(XTZ) 등 체인의 개발 활동도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알고랜드 기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들은 약세장에서도 TVL 성장을 주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카르다노의 경우 채택 지표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됐지만, 시장은 카르다노의 이번 ‘바실 업그레이드’를 통한 상당한 네트워크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링크드인 구인 포지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새로운 암호화폐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둔 ‘투자 상품 개발팀’ 관리자를 고용하고 있다.
해당 팀은 뮤추얼 펀드, 머니 마켓펀드 등 9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 운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팀이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 관련 상품 개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평했다.
앞서 지난해 모건스탠리는 외부 암호화폐 펀드를 통해, 적격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노출되는 두 개의 패시브 펀드 제공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