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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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9월 회의록: 제한정책 유지 ‘다수’, 리스크↓ 위해 기조완화 ‘소수’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엄격한 정책적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한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며, 어느 시점에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수의 위원은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까지 도달하면, 이를 일정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리스크 완화를 위해 연준의 긴축 기조를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전 리플(XRP) 이사회 멤버이자 현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인 마이클 바는 몇 개월 혹은 몇 년 뒤에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당국의 추가 지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 은행이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분산원장 기술 사용을 늘리고 있다”며, “이에 규제 당국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적절하게 규제 및 감독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노력은 은행의 서비스 및 상품 제공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탁은행인 BNY멜론이 기관 투자자 대상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이는.미 대형 은행 중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커스터디를 동시에 제공하는 첫 사례가 됐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등 미 민주당 의원들이 텍사스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전력 사용 현황에 대해 문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런 의원은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주(state) 전력망에 어떤 부담을 주고,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 의원들은 이날 텍사스 그리드 운영자에게 서한을 보내, 약 6년 동안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전력 사용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워런 의원은 서한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자의 에너지 사용량은 국가 전체 사용량과 맞먹는다”며, “미 전역의 납세자들은 특히 전력 그리드가 붕괴 직전에 있을 때 채굴자들의 이익을 보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서한에는 텍사스 하원의원 알 그린, 로드아일랜드 상원의원 쉘든 화이트하우스,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에드워드 마키 등 여러 민주당원이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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