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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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법무부, 암호화폐 기업 위법행위 내부고발 시스템 구축

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법무부가 암호화폐 기업의 위법행위를 목격한 경우 이를 내부 고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뉴욕주의 레티샤 제임스 법무부 장관은 “암호화폐 사기를 당한 투자자나 위법행위를 목격한 내부 직원이 익명 네트워크인 토르 브라우저(Tor Browser)를 통해 이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익명성이 보장될 것 이라며, 특히 셀시우스ㆍ보이저ㆍ앵커 등의 인출이 일시 중단되거나 계정이 동결된 이용자의 피해 신고를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피라미드 사기와 관련해 11명을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암호화폐 피라미드 및 폰지 사기를 기획 및 홍보한 혐의를 받고있으며, 이들 중에는 스캠 의혹 프로젝트 Forsage의 창업자 4명도 포함돼 있다.

SEC는 “Forsage가 2년 이상 피라미드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투자자가 다른 사람을 모집해 이익을 얻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Forsage는 현재도 운영되는 중으로, 최근에는 새로운 프로젝트 런칭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일 블룸버그는 북한 해커들이 미국 암호화폐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이력서를 조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의 목적은 미국 암호화폐 기업에서 암호화폐 동향 등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사이버 보안 회사 맨디언트(Mandiant)는 “이더리움, NFT, 잠재적 보안 결함 등에 대한 정보를 모아 북한 정부는 더욱 효과적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암호화폐를 세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 프리랜서로 고용된 직원 중에 북한 주민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여러 명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2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ICO(코인 공개) 스캠 프로젝트 드로필(DROP)의 공동 설립자 제레미 맥알파인, 재커리 마타라가 증권 사기 혐의로 각각 징역 36개월, 30개월을 선고 받고 미국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들은 3만4,000여 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허위 문서를 만들고, 연간 24~63%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약 190만 달러 상당의 부당 이익을 편취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권사기 혐의로 맥알파인, 마타라 등을 고발한 바 있으며, 최근 3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피라미드 스캠 관련 용의자 11 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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