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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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산업계, ‘문제없다’고 채굴 산업 축소 우려 일축해

글로벌 채굴 업체들이 최근 비트코인 급락세로 인한 채굴산업 축소 우려에 대해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에 개최했던 미국 텍사스 블록체인 행사 ‘컨센서스 2022’에는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풀 업체인 파운드리를 비롯해 비트메인, 에프투플곽 같은 대형 채굴 업체들이 함께했다.

현재 텍사스는 미국에서도 인지도 높은 채굴 지역으로써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이 약 14%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기 개발업체인 비트메인은 현재 텍사스에 큰 채굴장을 보유중이며 비트메인 이외에도 다양한 채굴업체들이 텍사스에 밀집돼있다.

코인데스크코리아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파운드리 부사장은 같은 날 인터뷰에서 “파운드리는 채굴과 더불어 스테이킹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채굴 산업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계속 암호화폐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암호화폐 겨울’에 대한 불안감으로 채굴 산업도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에 대해 입장을 설명한 것이다.

파운드리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함에 따라 채굴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으나 지난 상승장부터 쌓아 온 채굴 인프라 향상 등으로 인해 채굴산업은 아직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하락장으로 채굴업체들이 사업에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추측과는 다르게, 업체들이 이미 이런 상황에 대비할 대응을 구축한 상황이며, 더 나아가 채굴 사업 확장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비춰진다.

코인데스크코리아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비트메인 역시 “텍사스에 대형 채굴장을 세우는 등의 대응 조처를 취했으므로 사업 지속에는 딱히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자산 가치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코인 채굴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공급받고 부채를 상환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대량의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오늘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팜이 지난주 약세장에서 3000개의 비트코인을 6200만달러에 처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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