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 대부분이 비관적인 자세를 취하게 됐다거나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얼어붙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최근 토큰 가격 하락세와 더불어 생태계 종식을 암시하는 각종 매체의 헤드라인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해당 업계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블록체인 기술의 엄청난 발전에 따라 사실상 암호화폐 생태계 종말은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공존할 수 가능성이 높으며 은행도 주류 디지털 자산 채택에 대해서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난 암호화폐 하락장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결국 생태계의 성장에 건강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한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또다른 10억 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생태계를 잇는 기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개인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응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암호화폐 네이티브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투자회사 알토(Alto)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의하면 미국 MZ세대(80년대~2000년대생)는 뮤추얼 펀드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훨 씬 더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토는 “현재 밀레니얼 세대의 4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비율은 주식 투자 비율과 동일한 수준이며, 뮤추얼 펀드 투자 비율보다도 높은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암호화폐에 현재 투자중인 응답자들 가운데 약 70%가 개인은퇴계좌(IRA)를 바탕으로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아크인베스트먼트 창업자 캐시 우드는 “암호화폐 시장 혁명은 아직 진행 중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적 입장을 견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