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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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치솟는 인기에…NFT발매 30분만에 완판

중국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氷墩墩)의 인기가 그야말로 ‘치솟고’ 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캐릭터 상품으로 발매돼 30분 만에 완판된 것.

15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중국 NFT 거래 플랫폼 ‘엔웨이플레이’에 빙둔둔 NFT 상품 500개를 발행해 발매 30분 만에 매진시켰다.

해당 NFT는 사흘만에 가격이 10배 급등해 리셀 가격이 1천 달러에 형성돼 있다.

빙둔둔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르자, 올림픽 조직위는 금이나 인조 다이아몬드로 만든 빙둔둔을 판매하는 등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14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인조 다이아몬드 2,700개가 박힌 빙둔둔이 전시됐다.

올해 올림픽 개최연도 기념을 위해 2022개가 제작됐으며, 판매 가격 역시 2022위안(38만 원) 상당이다.

이 인조 다이아몬드로 만든 빙둔둔은 오는 17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판매가 시작됐다.

참고로, 앞서 금으로 만든 빙둔둔은 3만 3,950위안(약 650만 원), 순금으로 만든 빙둔둔은 12만 위안(약 2,260만 원)에 판매됐다.

빙둔둔의 인기가 급격히 오르면서 중국 공안은 캐릭터를 도용하는 사업자 단속에까지 나섰다.

최근 중국 저장성 닝보시 공안은 빙둔둔 캐릭터를 도용한 케이크를 판매하던 베이커리를 적발해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한편, 품귀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빙둔둔은 중국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가장 저렴한 55위안(약 1만원)짜리 열쇠고리가 현재 499위안(약 9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0㎝짜리 인형은 원래 가격(198위안)의 10배가 넘는 2천위안(약 37만원)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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