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공식 채널을 통해 솔라나(SOL) 기반 웹3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제페토X’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제페토는 제페토X 출범을 위해 점프크립토, 솔라나 블록체인 등과 제휴를 맺었다. 점프크립토는 제페토와 제페토X 두 플랫폼 간 온보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 및 블록체인 개발에도 참여한다.
또 제페토X는 다양한 게임이 통합된 웹3 기반 3D 오픈월드를 구축하고 유저에게 디지털 자산 소유권, 소셜 상호 작용 등을 통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페토X는 맞춤형 아바타 부터 디지털 부동산 등을 구현해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란은행(BOE) 연구원 오웬 락, 테레사 카시노는 보고서를 통해 메타버스 성장에 따른 암호화폐 사용률 증가 현상이 시스템적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들은 “메타버스 상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실제 경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며 “그만큼 실제 금융 안정성에 끼칠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 당국은 메타버스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를 인식하고,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메타버스 등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려면 강력한 소비자보호 및 금융 안정성 규제 프레임워크를 준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NFT 기반 P2E 게임 프로젝트 엑시인피니티(AXS)의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의 공동 창업자 제프리 저린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 참석한 자리에서 “엑시인피니티 생태계 가치의 95%는 플레이어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엑시 NFT 캐릭터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접근권한을 의미한다. 플레이어는 엑시를 직접 민팅하고 키우고 거래할 수 있다”면서 “그들은 게임의 퍼블리셔이자 상점의 소유주다. 따라서 엑시인피니티 생태계 가치의 95%는 플레이어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팀은 민팅 트랜잭션의 4.25%를 수수료로 취할 뿐이다. 플레이어들이 우리 편에 있어야 게임을 확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개발사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보다 플레이어 및 커뮤니티의 힘이 합쳐져야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