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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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학회, 암호화폐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포럼 개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기한이 가까워지면서 미등록 거래소들의 폐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핀테크학회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국금융소비자연맹,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 코엑스센터 갤럭시A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민형배 의원 유튜브 채널(민형배TV)과 코어닥스 유튜브 채널(코어닥스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시중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폐업 위기에 몰린 문제를 진단한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불발로 폐업하거나 코인마켓으로 전환할 거래소의 피해규모를 발표한다.

포럼의 제1부 개회식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의 개회사, 조연행 한국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의 환영사,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및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장(정무위원회 위원)의 축사로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이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및 투자자 보호 대안’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이때 폐업하거나 가상자산 마켓으로 전환하게 될 거래소에 상장된 원화 거래 코인들의 피해 규모가 발표될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김형중 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구태언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변호사, 김태림 법무법인 비전 변호사, 김형묵 한국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임요송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도현수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가상자산사업자위원장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 박민 에이프로빗 운영이사 등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 시간에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자단과 거래소 대표들과의 질의응답 기회도 갖게 된다.

김 학회장은 “정부는 원화 거래가 중지되거든 코인마켓에서 거래하라고 한다”면서 “주식을 사고팔지 못하고, 주식끼리 교환만 할 수 있는 기형적 증권거래소가 되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인은 사실상 휴지쪼가리가 된다. 즉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어느 한순간에 제로가 된다”며 “정부가 이제라도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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