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블록체인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측은 이번에 대용량 블록체인 데이터를 저장후 관리하고 보다 신속한 분석이 이루어지록 하는 기술 개발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의하면 요즘 사회 산업의 각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및 대용량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대규모 및 대용량의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찾고 분석하는 업무가 점점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실제 활용시 저장 확장성이 낮다거나 분석 효율성이 낮은 편이라서 아직 다양한 업무과정에서 응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각각 데이터 관리기술과 실증 데이터 적용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측은 ‘데이터 주권 보장 블록체인 데이터 관리기술’ 전략 분야 연구를 주관할 예정인데, 블록체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보안에만 급급하지 않고 시계열, 시공간, 이벤트, 내용을 바탕으로 인덱스를 부여하여 해당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실증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규모 및 대용량의 데이터 분산 과정을 거쳐 블록체인에 직접 저장하여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블록체인 내 데이터의 중복 저장을 감소시켜서 원래 활용하던 방법과 비교해서 저장 공간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양측이 계획했던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데이터의 신뢰성과 운용 과정의 효율성이 요구되는 여러 가지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되어, 해당 기술 개발 과정과 성과에 대해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람들 및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