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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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가상자산 피해신고센터 개소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는 26일 ‘가상자산 피해신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협회에서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협회 설립 3차 연도인 2021년도 10대 중점 사업 중 하나로 ‘가상자산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의결하고 센터 운영 준비를 해 왔다.

최근 가상자산 투자는 광풍이 불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14개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액이 3월 중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일평균 거래액 19조1000억원 대비 26.5%나 많은 24조1621억원에 이르고 있다. 실명 계정을 발급 받은 업비트, 빗썸 등 4개 거래소에 개설된 계좌는 지난해 말 대비 2배나 증가한 250만1769개 이르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내집 마련 등 부동산에 투자할 수 없는 2030 세대들이 가상자산 투자에 합류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의 신규 가입자는 249만5000여명으로 같은 기간 이들 거래소 전체 이용자(511만4000여명)의 48.8%에 이르렀다.

불과 석 달 만에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가 사실상 거의 2배로 늘어난 셈이다. 특히 신규 가입자의 63.5%인 158만5000여명이 20·30대로 집계됐다.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피해도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가상자산 피해는 2조7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유사 수신행위, 사기, 횡령 등 범정부 차원의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관세청은 정부의 합동단속과는 별개로 가상화폐 거래 감시를 추진한다. 관세청은 무역금융범죄와 불법 외환거래 감시업무의 연장선에서 불법 가상화폐 거래를 살펴볼 계획이다.

협회도 피해 방지를 위해 나선다. 협회는 △피해신고 접수와 함께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 업계, 서울시 등 타기관 피해신고센터 및 관련 당국과의 공동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피해사례를 발굴, 사법당국 고발 △전문 법무법인과 연대를 통한 소송 진행 등 가상자산 시장 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영 협회장은 “사기성 가상자산 발행 및 다단계, 유사 수신, 폰지 사기 등으로 피해자가 속출하는 실정”이라며 “피해 최소화 및 구제를 위해 당국과의 공동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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