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현재의 분기별 연소 메커니즘을 대체하는, 새로운 BNB(바이낸스 코인) 오토 번 프로토콜의 구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BNB 커뮤니티의 요청에 따라, 바이낸스는 BNB 토큰에 대한 분기별 연소 프로토콜을 변경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것은 커뮤니티에 더 많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이로써 BNB는 생성된 전체 블록의 온체인 데이터와 BNB의 평균가격으로 구성된 공식을 바탕으로 자동소각된다.
현재 BNB에는 두 가지 연소 메커니즘이 있다.
하나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가스요금의 비율을 실시간으로 태우는 것이다. 두 번째는 BNB 자동 연소 메커니즘이 대체하는 바이낸스의 가속 연소 프로그램에 기초한 분기별 연소이다.
바이낸스는 BNB 출시 이후, 전체 공급량의 절반인 1억 BNB를 연소하겠다고 공언했다. BNB의 총 순환 공급량이 1억대를 밑돌면 오토-번은 중단된다.
지난 분기 연소에서 바이낸스는 133만5,888 BNB를 태웠는데, 당시 가격으로 약 6억3946만2,868달러 상당에 달한다.
올해 초 바이낸스 제16회 분기별 연소 이벤트에서는 4억 달러 상당의 BNB 토큰을 파괴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당시 BNB는 528달러로, 이달 들어 10%도 안 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2021년 5월 10일 당시 690.93달러 가격에 비해 23.65% 하락한 수준이지만, 2021년 시작 이후 여전히 1295% 상승한 상태이기도 하다.
한편, 바이낸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두바이에 설립한 암호화폐 허브에 처음 가입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이 소식은 두바이 정부가 암호화폐 허브의 출범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