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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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홍콩법인, 태국 측 민사소송에 휘말려

빗썸 홍콩법인은 태국 파트너의 민사소송을 받고 있다.

빗썸의 홍콩 계열사들이 계약 위반으로 민사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리아타임스(KT)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 있는 빗썸의 전 협력업체가 태국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해 큰 손실을 초래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익명으로 남아있는 이 태국 회사는 빗썸 글로벌 홀딩스와 GBEX를 포함한 홍콩 자회사와 7월에 회사의 최고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빗썸의 홍콩 소재 법인은 기존에 태국에서 빗썸 거래소를 열기로 한 계획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는 이들 자회사 임원 중 일부도 빗썸코리아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은 2018년 태국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 계획을 철회해 태국 협력사에 상당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는 빗썸이 태국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할 의사가 없었고, BXA 코인의 글로벌 매장 규모를 부풀려 판매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전 태국 파트너는 “빗썸이 BXA코인 사업을 중단한 뒤 태국 영업이 불필요해지자 태국 사업을 일방적으로 접으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빗썸의 대변인은 빗썸 글로벌 홀딩스와 GBEX가 태국 합작법인의 지분 49%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빗썸코리아 완전소유 자회사라고 밝혔다.

원고는 빗썸의 홍콩 법인이 다른 빗썸 자회사보다 태국 문제와 직결돼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빗썸의 전 일본 파트너도 유사한 소송을 별도로 제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이 빗썸은 출시되거나 상장된 적이 없는 BXA 토큰을 홍보하는 것에 대해 법적 논란에 휘말렸던 바 있다.

BXA 토큰 판매를 통해 이정훈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장이 2500만 달러(약 2500억 원)에 이르는 대형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관련 수사와 법원 조치 차원에서 빗썸 사옥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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