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의 장점을 갖고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이제는 단순히 게임파이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lay-to-earn: 수익 올리기) 게임의 부상으로, ‘이더리움 킬러’로 급부상한 솔라나와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스코플리 및 글루 모바일 베테랑들이 설립한 게임 개발사 이자 출판사인 파러웨이(Faraway)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및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주도하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2,1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8백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에 더해 파러웨이는 현재 유명 암호화폐 생태계 투자자인 a16z, 세쿼이아 캐피탈, 판테라 캐피탈, 점프 캐피탈 및 솔라나로부터 총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는다.
동사는 자사의 대표 타이틀인 브라우저 기반의 라이브 멀티 플레이어 게임인 Mini Royale: Nations를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파러웨이는 이전에 디즈니 마법사의 아레나, WWE 챔피언스, 워킹 데드: 생존으로 가는 길, 루니 튠즈: 대혼란의 세계와 같은 인기 있는 게임들을 작업한 바 있다.
파러웨이 공동 창업자인 알렉스 페일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왜 개발자 관점에서 이더리움 대신 솔라나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이더리움은 거래 시간이 느리고 높은 가스 요금 때문에 선택권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빠르고 저렴한 거래와 생태계 모멘텀이 강한 블록체인 및 기술적 우수성 관점에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라나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러스트(Rust) 또한 이더리움의 견고함과 비견해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페일리는 이더리움 및 레이어 2 솔루션이 규모 있는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벌어들인 토큰을 현금화하는 것은 대부분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에서 훨씬 어렵다.
그는 이어 솔라나는 플랫폼에서 네이티브 유동성에 대한 속도와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