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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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쉐어스 CEO “가상화폐 산업의 미래, 아무도 모른다”


자산운용사인 프로쉐어스(Proshares)의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해 ‘물음표’를 찍었다.

미국 언론매체인 워싱턴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 이하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인 프로쉐어스의 마이클 사피어(Michael Spair) CEO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사피어 CEO는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가상화폐 산업의 미래는 알 수 없다. 아무도 모른다”며 “30년 후 우리 금융 시스템의 중심이 되어 있을 수도 있고, 추억으로 전락해 경영대학원에서 사라진 뒤안길에 대해 가르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프로쉐어스는 비트코인 선물 ETF를 운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투자는 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15살 난 아들의 경우 친구들과 함께 시장 참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프로쉐어스가 선보인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인 비토(BITO)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피어 CEO는 “우리 상품이 출시됐던 날에 뉴욕증권거래소 바닥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거래량을 지켜봤다”라며 “비토는 매 분마다 수만 주가 거래되며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뉴욕 증시에서 비토의 성공적인 데뷔는 가상화폐 변동성 때문에 직접적인 시장 참여를 희망하지 않는 투자자들로부터 만들어진 결과”라며 “비트코인 선물 ETF 투자자와 현물 시장 참여자는 위험성 감수 측면에서 다른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의 장래를 바라보고 시장에 참여하는 인원과 변동성을 이용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인구가 나뉜다”며 “ETF의 경우에는 펀드 주식을 사고 판다는 점에서 증시 내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피어 CEO는 “비토 ETF의 경우 개인연금 또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두드러진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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