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ADA) 창업자가 바실 하드포크 딜레이와 관련해 “비난을 받는 데 지쳤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SPO(스테이크 풀 운영자)다. 결국 여러분들에 의해 결정된다”며, “나는 양쪽 모두로 부터 비난을 받는 데 심각하게 지쳤다. 카르다노는 탈중앙화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내가 아닌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또 호스킨슨은 바실 하드포크에 앞서 공개된 테스트넷 노드 V1.35.2 오류 문제를 두고 “문제의 코드는 SPO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에 의해 철저하게 테스트 되었다”면서, 업그레이드를 서두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그는 바실 하드포크 지연과 관련해 “최종 단계이며, 더 이상의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18일 크로스체인 라우터 프로토콜 멀티체인(구 애니스왑)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도지코인 레이어2’로 불리고 있는 도지체인에 크로스체인 브릿지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지체인-이더리움 간 DOGE, DAI, ETH, USDC, USDT, WBTC 등의 이체가 가능하게 된다.
도지체인은 폴리곤(MATIC) 엣지 상에 구축된 확장성 강화 EVM 호환 블록체인으로, 실제 도지코인(DOGE)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한편, 같은 날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역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데이팅 앱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들을 양산하는 암호화폐 버전 ‘로맨스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투자사기나 로맨스 스캠이 암호화폐 생태계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같은 사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로맨스 스캠은 몇 주 또는 몇 달의 긴 기간에 걸쳐 피해자와 신뢰를 쌓는다는 수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피해 규모가 일반 사기 건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들의 특징은 왓츠앱이나 위챗 같은 일반적인 메신저에서 텔레그램과 같은 암호화 메시징 서비스로 플랫폼을 옮기는 것을 권유하면서, 상대적으로 긴 기간 연락을 이어가며 유대감을 조성한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특히 자신이 큰 돈을 벌었다며 공동 투자를 권유하거나 트레이딩 방법을 교육해주겠다는 등의 제안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