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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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액, 3개월래 최고치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에 유입이 크게 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이 나오게 됐다.

Bitcoin is trading below its 11-year trend — a region it has dwelled in for only 12.7% of its history. Source: Pantera Capital

최근 보고된 코인쉐어즈의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3월 첫째주 한 주 동안 1억2700만 달러 규모의 누적 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쉐어즈 측 관계자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2021년 12월 12일 이후(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유입량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전주 기록한 3600만달러 유입액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전 주와 마찬가지로 3월 첫째 주에 비트코인(BTC) 투자상품은 9500만 달러로 주간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펀드 흐름은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이더리움(ETH) 펀드의 유입 규모는 총 2500만 달러로, 13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멀티 에셋 투자 상품으로의 유입도 860만 달러 증가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 펀드는 누적 유입액이 1억6600만달러에 이른다.

암호화폐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발생 이후 美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최근 몇 달에 걸쳐 위험자산 회피 성향을 보이면서 주식 시장이 침체 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변화는 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려는 연방준비제도의 계획에 의해 촉발되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장기화 불안감까지 겹쳐지면서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커지고 위험회피 성향은 더욱 뚜렷해 졌다.

한편,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탈에 따르면, 주식과 암호화폐 사이의 상관관계는 ‘단기적인 것’이라고 한다.

판테라캐피탈 댄 모어헤드 CEO는 2010년 이후 비트코인과 S&P 500의 상관관계는 보통 두 달 동안 급상승한 후 디커플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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