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IMF 통화 및 자본시장국 부국장인 아디트야 나레인이 기고 논평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나레인은 “일본ㆍ미국ㆍ유럽연합 등이 암호화폐 관련 규정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호환되지 않는 규정이 역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교착 상태로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정 구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록 다른 국가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갇히게 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자와 비즈니스 참여자를 모든 부분에서 포함시키는 일관되며 포괄적인 글로벌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테판 베르거 EU의회 경제위원회(ECON) 위원장이 암호화폐 규제법안 미카(MiCA)에 대한 텍스트가 6주 내로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EU 정책입안자들은 2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미카에 대한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세부 내용을 포함한 최종 법률 텍스트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
스테판 베르거는 “4~6주 내로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며, “현재 하루 8시간씩 작업하고 있다. 6주 안에는 발표될 준비를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카 규정에 따라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는 국가기관의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면 서도, “다만 법 규정에 따라 NFT를 정확하게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NFT가 전통적인 금융 자산과 유사(Resemble)한 경우 외에는 NFT를 규정에서 제외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규제안의 NFT 포함 여부 등 세부사항과 관련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KPMG와 HSBC가 공동으로 보고서를 발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00대 신흥 거인’ 리스트를 공개됐다.
KPMG와 HSBC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운영되는 6,000여 개 기업을 분석, 이들 기업의 혁신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암호화폐 스타트업으로는 콘플럭스, 하이퍼체인 테크놀로지, 스테이더 랩스, 마이코인, 카테온 게이밍 등 총 5곳이다.
이와 관련해 KPMG 아시아태평양 기술ㆍ미디어ㆍ통신(TMT) 책임자인 대런 용은 “100대 기업 리스트에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5곳 밖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블록체인 기업과 암호화폐가 어느 시점에 더 광범위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콘이 이러한 가치를 제공하는데 성공한다면, 차세대 아마존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