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고래들이 약 5000억 개 규모의 시바이누 토큰을 적극 매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웨일스탯(WhaleStats)에 의하면 단 하루 동안에 이더리움(Ethereum) 체인의 상위 1천 개 투자자 월렛으로부터 총 5000억 규모의 시바이누(SHIB) 매입이 발생했다.
웨일스탯은 블록체인 플랫폼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는 암호화폐 월렛 추적 서비스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곧 다가올 이더리움이 추진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가 시바이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웨일스탯은 얼마 전 트윗을 통해 지난 9월 5일부터 최상위 수준의 이더리움 고래들이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시바이누 코인을 구입했다고 언급했다. 600만 달러 규모의 시바이누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475,435,816,164SHIB이다.
이로써 이더리움 고래들이 보유중인 시바이누 코인의 총량은 약 1억 4700만 달러를 넘어선 상태이며, 얼마 전 웨일스탯은 이더리움 고래들의 월렛에 153,202,373달러 규모의 시바이누가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중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의 시세가 주줌하는 상황에서 밈코인의 대폭등이 계속 발생하며 주목을 끈 바 있다.
당시 도지코인이 100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시바이누 또한 하루 대비 약 20% 이상의 급상승세를 나타냈던 것이다.
웨이브릿지(Wavebridge)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디파이와 함께 최근들어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면서 관련 지수 또한 폭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시바이누에 대해 고래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도 의미심장한데, 웨일스테이트가 전한 바에 의하면 이미 많은 고래들이 현재 대량의 시바이누를 보유중이다.
일각에서는 시바이누가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지난 해 4월경,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에서 직접 시바이누를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고, 얼마 전부터는 시바이누와 관련한 커뮤니티의 수 자체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