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FRB) 닐 카슈카리 총재는 지난주 도지코인(DOGE)과 같은 밈코인을 폰지(Ponzi)로 지칭해 비난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수사력을 높였다.
카슈카리의 발언은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무책임자 겸 기업 비서인 폴 그랜달의 링크드인 여론조사에 대한 답변으로, 도지(DOGE)를 발음하는 적절한 방법에 대한 물음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카슈카리는 “올바른 발음은 폰지”라고 잘라 말했다.
카슈카리가 암호화폐를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 비트코인(BTC)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는 안정적 통화의 기본 임차인이 부족하다며, 증권거래위원회의 암호화폐공개에 대한 ‘단속’에 대해 칭찬했다.
카슈카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소속이 아니다.
연준 미니애폴리스 지부는 2022년 FOMC 대체위원으로 활동한 뒤 2023년 투표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카슈카리는 올해 통화정책에 대해 투표하지 않고 있지만, 2023년 이전에 금리를 인상하는 어떠한 조치도 반대한다.
지난주 연준이 내놓은 점도표 금리 전망 요약본은 정책 입안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이른 2023년 말까지 금리인상 재개를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전망 수정은 주식, 상품, 심지어 가상화폐까지 희생시키면서 미국 달러화의 급격한 상승에 기여했을 수 있다.
일요일 디지털 자산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지난주 가벼운 회복세에 비해 조정 폭이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올해 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호의적인 트윗에 힘입어 개미투자자 주도로 FOMO에서 DOGE와 같은 자산이 주류를 이루었다.
지난 1월 트윗 볼륨이 1,800% 급증하면서 도지코인을 둘러싼 과대 광고가 비트코인을 앞질렀다.
그러나 이후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DOGE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았는데, 4월 도지코인 청산액이 비트코인을 잠시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