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암호화폐-피아트 플랫폼 알케미 페이(Alchemy Pay)는 비트코인(BTC) 등 40여 개의 가상화폐를 수용하는 가상 암호화폐 연동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카드는 구글 페이와 페이팔 디지털 지갑에 연결될 수 있고, 아마존과 이베이 같은 인기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뿐만 아니라 마스터카드와 비자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알케미페이는 이미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복수의 주요 시장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동사는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 신제품 전면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케미 페이는 “암호화폐 연계 카드 거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착수되어, 기존 기관들이 암호화폐 관련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전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비자만 해도 2021년 상반기에 총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지출을 처리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은 지난주 알케미페이가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제휴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바이낸스는 알케미페이와 통합의 일환으로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쇼피파이, 소프트웨어 기술기업 아카디에, 모바일 결제업체 QFPay 등 18개국 알케미페이 협력사 상인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풀 예정이다.
이 새로운 기능은 바이낸스의 결제 어플리케이션 바이낸스 페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