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뉴욕 타임즈의 칼럼니스트 에즈라 클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테라 루나 팀이 암호화폐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장 조작을 시도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테라 팀이 방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으로 무엇을 하고 있었을 지는 실제로 아무도 모른다”면서, “그들은 코인을 지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테라가 근본적으로 좋지 않다고 평가했었다”며, “그들은 이것이 폰지이고 어느 시점에 깨질 것이라고 주장했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보이저디지털의 자산 경매에서 FTX가 14억 달러로 최종 낙찰을 받은 가운데, 보이저 측 파산 절차 담당 변호사는 최근 진행된 청문회에서 고객 자금 반환 관련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FTX 플랫폼을 통해 반환 된다”며, “만약 해당 암호화폐가 FTX에서 지원되지 않을 경우 이는 현금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FTX에 가입을 원하지 않는다면, 보이저가 자금 반환에 대한 책임을 이어간다”면서, “다만 암호화폐/현금 중 어느 것으로 지급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보이저는 현재 고객 자금 반환에 대한 절차를 논의 중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곧 공개될 계획이다. 다음 청문회는 오는 10월 19일 열린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기업 총 8곳이 암호화폐시장무결성연합(CMIC)에 합류했다.
CMIC는 시장 조작을 방지해 규제기관에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자에게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조직이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8개 사는 비트렉스, 비트고, 오아시스 프로 마켓, 크리스탈 블록체인, 핀클루시브, 머클사이언스, 토케노미, VAF 컴플라이언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