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격조치가 실망스럽다면 비트코인은 더욱 중요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펀다멘탈이 부활을 지속한다>
월요일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네트워크 난이도와 해시 속도가 모두 안정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최근의 채굴 난기류 중 최악의 상황은 확실히 끝날 수 있다.
7월 초 사상 최고치 하락 이후, 난이도는 최근 실적마저 제쳐놓고 28% 이상 하락하는 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그 사이에 회복이 시작되었다. 이제 다음 난이도 조정은 가격 조치가 현재 수준에 근접할 경우 10%만 하락할 수 있다.
엔젤투자자 클라우스 롭그린(Claus Lovgreen)은 이날 “급속적인 단계에서 들어오는 블록(block)의 다음 난이도 조정은 현재 약 -7.5%로 추산되지만, 현재 해시 비율이 상당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요약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어떠한 외부 지원도 받지 않고 스스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 상황에 상관없이, 주어진 만일의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 난이도가 조정된다는 것이다.
추정 해시 속도는 최근 최저치인 초당 83(EH/s)를 약간 상회할 뿐이지만, 여기에서도 ‘안정성과 표준으로의 느린 복귀가 눈에 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처럼 중국 밖으로 이전한 뒤 채굴파워가 비트코인으로 돌아오면서, 두 지표 모두 새로운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시점은 누구도 추측 못한다.
<그레이스케일, 40,000 BTC 잠금 해제>
이달 들어 모든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의 레이더에 포착되는 이벤트는 대형 금융사인 그레이스케일 BTC의 다중 잠금 해제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설명대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펀드(GBTC)는 앞으로 몇 주 안에 4만 BTC를 초과해 출시될 예정인데, 이는 6개월의 폐쇄기간을 거쳐야만 했다.
이로 인한 시장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판매 압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현물 시장은 대체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7월 18일 일요일은 특히 관심사인데, 그날의 잠금 해제가 16,000 BTC를 조금 넘는 가치가 있다.
통계학자 윌리 우는 지난주 “GBTC 주식의 잠금해제 및 매각이 이뤄지면 GBTC 프리미엄이 하락(BTC 신탁에 비해 주가가 하락)한다”고 논평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현재 BTC가 아닌 GBTC 주식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고 있으며, 이는 BTC 현물시장에 대한 매수 압력을 일부 분산시키고 있다. 이건 하락세 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