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BTC)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면서, 패스트푸드 제국 맥도날드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를 받으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결제 옵션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애런 반 위르덤은 7일 엘살바도르에 있는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방문한 뒤 이 소식을 전했으며, 그곳에서 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인보이스 페이지로 안내하는 인쇄된 QR코드를 받았다.
맥도날드는 2019년 현재 중남미 전역에 1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트닝은 BTC 거래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레이어 2 결제 프로토콜이다.
비트코인이 투자 가능한 자산으로 성공했지만 교환 매체로 채택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BTC를 전자 현금으로 묘사한 나카모토 사토시의 2008년 백서의 핵심에는 비트코인 결제가 있었다. (흥미롭게도, 나카모토의 포럼 게시물과 서신에서는 ‘현금’과 ‘금’을 동의어로 사용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결제의 대량 채택을 달성하기를 바란다면, 매우 귀중한 것으로 판명될 것이다.
그러나 즉각적인 거래를 넘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갬빗은 글로벌 송금을 효율화하고, 자국민의 부를 늘리고, 암호화폐 중심 기업가들을 국내에 유치함으로써 성공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법이 7일 공식 발효되면서, 시장에선 고전적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행사임이 입증됐다.
최고조에 달했던 BTC 가격은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19% 폭락해 최저치인 4만2900달러에 이르렀다.
나입 부켈레 대통령은 월요일 그의 정부가 첫 번째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확인했다.
화요일 현재 엘살바도르는 550 BTC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