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4월은 비트코인이 대체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강세 달’ 이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의 월간 수익률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중 8번이 4월 강세를 보였다. 작년 4월의 경우, 비트코인은 큰 폭락을 보이다 결국 약 3%의 하락으로 큰 변동 없는 월 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앞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B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월 4만5,517달러로 마감했지만, 아직 상승궤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다음날에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최고가 대비 25% 낮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ATH는 6만9,045달러이며, ‘RSI’는 자산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인데, RSI값이 <70 이상이면 과매수> 상태, <30 미만이면 과매도> 상태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지난 2일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병합 이 후 스테이킹 수익과 네트워크 운영 비용 추이를 보았을 때,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일종의 만기일이 없는 수익성 높은 채권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헤이즈 창업자는 “이더(ETH)의 가격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달러로 환산한 수익은 29% 정도이며, 이는 전통 시장의 많은 채권 투자자를 끌어모을 것”이라며, “또한 지분증명(PoS)의 환경적인 속성에서 보았을때, 이더는 ESG(사회·환경·지배구조)의 표준에 부합한다. 이 또한 대량의 자금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말 이더는 1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이자 리얼비전 그룹 CEO 라울 팔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올해 유리한 거시 경제 상황이 펼쳐지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10만 달러, 1만 달러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팔은 이어서 “특히 올해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조치를 취할 경우, 비트코인은 300% 상승하고, 이더리움은 그 이상의 가격 상승률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