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매수를 권했다.
기요사키는 24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에서 “인플레이션은 빈곤층과 중산층에 부과되는 세금인 반면, 부자를 더욱 부유하게 만드는 수단”이라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더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똑똑해지고 더 부자가 돼라. 나는 더 많은 금과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부동산, 석유를 살것”이라며 “당신은 무엇을 사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경제학자이기도 한 기요사키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우호론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꽤 오랫동안 ‘경제 위기’를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추천해왔다. 다만 지난 10월에는 금, 은과 함께 암호화폐 가격도 폭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에도 여전히 가상자산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기요사키는 지난달에도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거대한 주식 시장 붕괴’가 예측된다면서 “비트코인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해 다음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는 돈이 다 떨어졌으며, 셧다운이 다가오고 있다. 역대급 경제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며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모아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에는 “미국이 파산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금과 은, 비트코인을 계속 사라”고 권고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세계 역사에서 가장 큰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며 “시장 붕괴에 대비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붕괴 직전이고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붕괴가 진행될 때’이다. 가능한 더 많은 금과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조언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샤론 레흐터와 함께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저술했다.
이 책은 1997년 출간된 이후 6년 넘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109개 이상의 국가에서 51개 이상의 언어로 320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