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3일 블룸버그는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등 100개의 알트코인을 추종하는 MVIS Digital Assets Mining Index의 최근 한달간 상승폭은 9%를 기록한 반면, BTC 상승폭은 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같은 기간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위터와 레딧(Reddit) 등에서 솔라나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고, 코인베이스 월렛에서 솔라나를 지원했다는 소식 등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파이 테크놀로지의 CEO인 러셀 스타 역시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배하던 초기 인터넷 시대의 공간을 애플이 지배했던 것과 같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배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혁명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알트시즌을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4월 전망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기존 자산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암호화폐 편입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식별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랜덤 포레스트’를 사용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해당 보고서는 TVL, 유통량 등 토크노믹스 관련 변수가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와 같은 초기 성장 단계 암호화폐에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직 이더리움(ETH)만이 2021년 말, 2022년 초에 매크로(거시) 요인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PoS 전환 후 발행량이 줄고 스테이킹 수익률이 급상승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토크노믹스 변수가 다시 한 번 이더리움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