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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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참전 용사들 기리는 의미로 활동 후 SNS에 인증 및 NFT 발행 참여해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2030 세대들이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참전 용사의 명찰을 차고 운동을 한 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도 하고, 관련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육군협회와 군 관련 복지 사업을 진행중인 스타트업 ‘케이프렌즈’는 6·25 참전 용사,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기리자는 의미로 스포츠 보훈 행사인 ‘리멤버 더 히어로즈(Remember the Heroes)’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해당 행사는 참여자 각자가 편한 곳에서 달리기를 비롯해 자전거, 등산 등 한 종목을 선정한 후 스스로의 기록을 재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개인 이름이 써져있는 명찰을 달지 않고, ‘6·25 참전 용사 이철옥’ ‘독립운동가 안중근’과 같은 대한민국을 수호한 영웅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명찰을 달고 행사에 참여했다.

케이프렌즈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 중 840여 명의 90% 이상은 2030 세대”라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6·25전쟁에 참전한 소년, 소녀병의 일러스트 및 캐릭터 등을 NFT로 제작, 발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14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은 소년, 소녀병들의 사연이 담겨진 그림을 재능기부방식으로 그리게 됐으며, 해당 작품들은 200여 개의 NFT로 발행됐다.

NFT 판매로 얻게된 수익금 전액은 실제로 6.25 전쟁에 참전한 소년, 소녀병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같은 뜻을 갖고있는 사람들끼리 기금을 모아서 6·25 참전 용사와 관련된 상품을 공동 구매를 추진하기도 했다.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는 6·25전쟁 참전 용사 추모의 의미를 담은 반팔 티셔츠 및 가방 등을 공동 구매하는 방식의 기금 모금이 이루어지고 있다.

목표했던 기금이 조성되면 상품 제작을 시작하게되고, 두 프로젝트 모두 신청자가 많이 모여서 결과적으로 목표 금액의 2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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