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2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는 우리나라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두나무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UDC를 개최했고 당시 암호화폐 시장이 초창기였던 상황에서 업계의 개발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시작됐다.
두나무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사업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토론의 장을 필요로 했고, 이에 두나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기획하기 됐다”고 전했다.
개발자들의 이같은 수요로, UDC는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업계의 연례행사처럼 개최돼왔으며, 현재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행사로 성장했다.
한편 두나무가 공개한 바에 의하면 UDC는 유료 참가자들의 비율이 100%로, 이번 해는 행사에 참여할 연사 및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고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된 블라인드 티켓이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UDC는 해마다 연사 라인업의 수준 또한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에 개최 예정인 2022 UDC에는 총 5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국외 주요 연사로는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를 비롯해 멜 멕캔 카르다노 재단 개발총괄,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설립자, 제이슨 브링크 갈라 게임즈 블록체인 사업총괄,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창업자가 있다.
국내 주요 연사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 박재현 람다256 대표, 임수진 크립토퀀트 공동창립자, 곽경원 유니버설 브랜드 디벨롭먼트 지사장,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학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해가 거듭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는 UDC는 많은 개발자들을 비롯해 업계의 다양한 관계자들, 일반 학생 등 블록체인에 관심이 갖고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회, 현직 미술가가 도슨트로 직접 참여하는 NFT 갤러리, 기타 관계자들이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디너 서비스 등이 마련돼있다.